영화 산업: Sergey Sosnovsky

출근길의 시민들로 발 딛을 틈 없는 모스크바 지하철 안. 아무 문제 없어 보이던 지하철 터널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천정이 무너지며 모스크바 강물이 삽시간에 터널 안으로 유입되고 만다. 방대한 규모의 강물이 지하철로에 차오르게 되고, 생존을 위한 마지막 탈출을 감행하기에 이른 모스크바의 시민들. 그곳에서 의사 안드레이와 딸 크세니아 역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아내의 내연남 마주치고 만다. 살아남기 위해서 죽어도...

자선가이자 «공정한 도움» 재단의 설립자 엘리자베타 글린카의 인생 중 하루. 결혼 3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계획하는 리자, 하지만 오늘도 전화를 꺼둘 수가 없다. 노숙자 식사 배식과, 죽어가는 소녀를 위해 동료 의사 셰브쿠노프에게 모르핀을 요청하기 위해 역으로 나가야 한다. 열정이 넘치는 자선가의 이 모든 순간을 정부기관이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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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음침하고 허름한 공장. 하루 일해 하루 먹고 사는 공장 노동자들에게 공장을 폐쇄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은 악덕 고용주 칼루긴을 납치해 몸값을 챙겨 살 궁리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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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마리나 고르디바는 한 번의 호흡으로 가장 깊은 곳까지 다이빙을 하는 프리 다이빙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마리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이지만,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던 중, 세계 챔피언인 제시카 라이트가 그녀의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마리나는 결국 일생일대의 도전을 앞두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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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육상 챔피언 세르게이는 과속 교통사고 후 화려했던 경력과 삶이 일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사고 후유증으로 운동 능력이 저하된 그는 어느 날 조깅을 하던 중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 트랙을 달리게 되고 과거의 살인 사건을 보는 기이한 경험을 한다. 사건의 희생자들이 그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용의자로 의심받게 된 세르게이는 살인 누명을 벗고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극한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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